
[충청리뷰 이기인 기자]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맞는 명절.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듯 외국인 유학생들이 송편을 나누며 한국의 한가위를 경험했다.
청주대(총장 김윤배)는 24일 추석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가위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타국에서 명절을 보내는 유학생들의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한국의 전통 명절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송편·식혜 나누며 경험한 ‘한국의 추석’
청주대는 추석을 하루 앞둔 이날 기숙사 1층 식당에서 유학생들에게 송편과 식혜, 과일 등을 제공하며 한가위의 정을 나눴다.
행사에는 중국과 몽골,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유학생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 음식인 송편을 맛보고 서로 명절 인사를 나누며 한국의 추석문화를 경험했다. 고향과 가족에게서 멀리 떨어져 생활하는 유학생들에게 이날 송편은 한국의 전통음식을 맛보는 것을 넘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는 매개가 됐다.
39개국 4500여 유학생…“따뜻한 정 느끼길”
김윤배 청주대 총장은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고국에 대한 그리움도 잠시나마 달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학생들이 청주대에서 따뜻한 정을 느끼며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주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생활과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과 외국인 전용 국제학사 등 교육·생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주대에는 39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450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